<한국기행- 산골밥집 4부, 영혼을 채우는 한 끼>
인천 강화군에는 굽은 고갯길을 계속 걸어야 만날 수 있는 두메산골동네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3년 전 김찬욱, 김시언 부부가 귀촌을 했습니다. 두 사람은 가지고 있던 8천 여 권의 책으로 집을 꾸미고 깊은 산골 마을에 2년 전 책방 숙소를 시작했습니다.
이곳까지 마음의 양식을 채우기 위해서 찾아오는 사람들을 위해 남편 김찬욱 씨는 요리를 합니다. 40년 동안 식당을 운영한 어머니의 손맛을 이어받아 요리 솜씨는 수준급입니다. 찬욱 씨의 음식 맛에 영혼 맛을 경험했다는 책방 밥집 손님들의 입소문으로 요즘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찬욱 씨가 내놓은 산속 책방 밥집의 소울푸드는 어머니가 끓여 주었던 고등어찜 쌈밥, 그리고 시래기 된장국입니다. 자취하던 아들을 위로해 주었던 것이 바로 어머니의 손맛으 그대로 담겨 있던 고등어찜 쌈밥이었습니다.
<우공책방>
인천 강화군 내가면 연촌길 77-10
032-463-0989/ 월요일 휴무
강원도 홍천에는 지금도 10년째 집을 짓고 있는 부부가 있습니다. 홍천으로 와서 목수가 된 임영택 씨와 야생풀과 꽃 전문가가 된 김혜정 부부입니다. 이사 온 날부터 아내가 바라던 구들장과 굴뚝 공사는 이제 막바지입니다. 따뜻한 아랫목에 앉아 창밖을 바라볼 때면 고향 집의 향수가 떠올라 행복한 아내, 이런 아내를 보면 남편 영택 씨는 저절로 웃음이 납니다.


아내가 부탁하는 것은 귀찮다며 툴툴대도 무엇이든 다 해주고 있은 사랑꾼 남편입니다. 손님이 오기로 한 시간, 부부는 계곡으로 가서 다슬기를 잡고 산에 핀 꽃들을 꺽어온 혜정 시는 꽃샐러드와 다슬기 해장국을 준비합니다. 남편은 아내를 도와 특기인 달래 양념장까지 만들어 봅니다. 건강한 자연식을 찾아오는 사람들, 그들에게 맛있는 자연밥상을 차려주는 부부의 자연밥상을 만나 봅니다.


<홍천흑집치유동산>
강원도 홍천군 두춘면 철정여내길 217
0507-1322-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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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산골밥집, 3부 억새집엔 채옥씨가 산다> 전북 남원, 지리산 아래에는 200년 된 억새집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집 주인은 56년 전 바래봉 바로 아래에 있는 팔랑마을와 시집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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