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금산 3대 1500년 전통 인삼]
우리나라 인삼하면 떠오르는 곳이 바로 금산입니다. 우리나라 인삼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 바로 금산입니다. 이곳에 임동현 씨는 할아버지부터 시작해 3대째 인삼 농사를 하고 있습니다. 인삼은 시간과 정성으로 키우는 작불로 예정지 관리를 시작으로 5년 동안 거의 매일 밭을 다니며 정성으로 키워야 합니다. 금산의 인삼 재배 농법은 세계 농업유산데 등재될 정도로 귀한 우리의 유산이기도 합니다.
임동현 씨는 처음에는 인삼 농사를 하기 싫어 다른 일을 하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대대로 이어져 오는 가문의 농사 비법으로 굵직한 인삼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인삼향이 퍼지고 수확이 시작되면 가족들은 인삼이 듬뿍 들어간 수육과 닭백숙을 만들고 곡삼을 만드느라 바쁘게 음직입니다.
■ 토지홍삼
충남 금산군 금산읍 군청 3길 21
041-751-3385
수확이 끝난 인삼 밭에는 남아 있는 인삼이삭을 주워 인삼이삭무침을 만들고 말린 인삼을 이용해 약꿀도 만들어 보관합니다. 인산 농사를 이어가고 싶다는 아들과 딸을 위해서 인삼치즈단호박찜도 만들어 3대가 좋아하는 밥상을 차려봅니다. 건강한 밥상으로 든든하게 챙겨 먹고 다시 일을 하는 가족들, 대를 이어오며 정성으로 인삼을 키우고 있는 임동현 씨 가족을 만나 봅니다.
[수통리 적벽강 마을]
수통리 마을은 강물이 마을 전체를 휘감고 지나갑니다. 옛날 이곳에서 대나무를 깍아 오리발 모양으로 만들어 고기를 잡는 오리치기의 추억이 있는 곳입니다. 강에서 고기를 잡아 손질해 돌 위에 말려 놓고 또 잡으러 나가기 바빴던 옛날. 수통리 어르신들은 추억이 사라지는 것이 아쉬워 집집마다 방문해 사진과 물건을 모아 마을 역사관을 만들었습니다.
마을 역사관에서 사진을 보며 추억 얘기를 하다보면 세월이 주마등처럼 떠오릅니다. 처음 이곳으로 시집올 때 섶다리를 건너던 일, 마당밟이가 오면 신이 나고 강이 길이 되어주던 날들, 약초 농사도 잘되고, 물고기를 잡아 팔 수 있어 좋았던 마을입니다. 잉어약초백숙과 잔대어죽은 힘들게 일하던 날도 잊게 해주는 고마운 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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