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리얼극장
내 아들은 무죄입니다 - 젝스키스 강성훈과 어머니
오늘 리얼극장에서는 젝키의 리더 강성훈과 그의 어머니가 캄보디아 라따나끼리로에서
7박 8일을 함께 했다.
가수 강성훈은 17세라는 어린나이에 가요계에 데뷔를 했다. 많은 소녀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던 그는 2000년 젝스키스의 해체로 인해 솔로
가수로 다시 활동을 하며 성공적인 길을 가고 있었다.
하지만 2004년 마지막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긴 시간동안 볼 수 없었다.
강성훈은 2009년 사기 혐의로 다시 많은 사람들에게 화재가 되었다.
강성훈을 고소한 대부업자 등 7명은 2008년 5월부터 2010년 7월까지 25억원
정도를 강성훈에게 빌려줬지만 일부 금액을 변제 하지 못했다고 고소를 한것이다.
하지만 강성훈은 검찰조사에서 자신이 유명그룹 가수였을 당시 고소인들이 자신의
재정적 상태를 하고 높은 이자 수익을 기대하며 돈을 비려준 것이라고 하며
편취의 의도는 없었고 오랜시간 동안 서로 간에 차용과 변제가 반복되는 형식의
금전 거래였다고 밝혔다.
검찰은 고소인들이 경찰로부터 송치 받아 조사를 한 결과 ◆ 강성훈이 차용 금액을
대부분 변제한 점 ◆ 고소인들이 고리의 이자수익을 얻기 위한 정황이 포착된점
◆ 분명하지 않은 사실관계를 이유로 강성훈에 대한 사기 혐의를 입증하기 어렵다고
결론을 내렸다.
강성훈은 20089년 자선 콘서트를 추진하면서 사업가로 변신을 하려고 했지만 투자사와
문제로 자금을 빌려 사용하게 되었다. 이후로 자금 압박으로 채무를 불이행, 사기 혐의로
법적 다툼을 벌여왔다. 현재 강성훈은 일부 고소인을 상대로 무고,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5년간 치열한 법정 싸움에서 2015년 1월에 무혐의 판정을 받은 강성훈.
유명가수였던 강성훈은 그만큼 사람들의 비난도 컸다.
언론에 보도된 것과 달르게 알려지고 만 사기 사건. 진실을 믿어 주지 않는 세상에
대해서 강성훈은 자신의 마음을 닫아버렸다.
그뒤로는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워 집 밖으로 나가지도 않고 정시과 치료를 받아야
했다. 강성훈은 지난날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을 알지만 그 시절이 너무
그립기만 하다.
강성훈 뿐만니아니라 30대 어린나이에 이혼을 하고 자식들을 키워 나가야 했던
어머니도 너무나 힘든 길을 걸어야 했다.
어머니 정예금 여사는 강성훈이 감옥에서 꺼내달라는 부탁에도 5년간 법정싸움을
이기고 무혐의 판정을 받았을 때도 어머니는 아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대신
냉정한 평가를 했다.
강성훈은 어머니 만큼은 무조건 내 편이 되어줄 거라 믿었기 때문에 더욱 큰
상처로 남았다.
어머니의 자랑이자 어머니의 힘이 였던 아들.
사기사건 이후로 모자 사이는 너무나 멀어졌다. 서로에게 상처를 줄까 대화조차
하지 않게 되어버렸다고 한다.
과연 이번 여행이 이들 모자에게 길고 긴 상처를 치유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