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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사노라면 영양 맹동리 흑염소 농장 권오경 이영이 부부 흑염소목장

오늘 사노라면에서는 목장주인의 끔을 안고 경북 영양군 맹동리 산자락에

자리를 잡은 권오경, 이영이 씨 부부를 방송한다.

 

 

남편 권오경(68)씨 꿈 때문에 모든 재산을 사기 당하고 빚도 져가며 결국은

영양 산골까지 들어와 목장주인이라는 꿈을 꾸며 살고 있는 이들 부부.

이곳이 마지막 기회의 터전으로 삼으며 아내는고생한 세월에 잔소리만 늘어가고 있다.

아내의 잔소리에도 남편의 꿈은 멈추지 않고 있다.

현재 90마리의 흑염소목장을 1000마리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을 아내는

전혀 모르고 있다.

 

 

남편이 이 처럼 목장을  더 키우려 하고 있는 것은 아내가 농사를 그만하고 노후를

편안하게 보내기 위한 하나의 노후대책이라고 한다.

하지만 어떤 이유건 아내는 흑염소 목장을 확장하는 것은 않된다고 한다.

남편은 아내의 마음을 약해지게 하기 위해서 아들을 이 계획에 끌여 들이려 하고 있는

남편. 아들은 근처 풍력발전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현재 부부와 함께 살고 있는데

회사 잘 다니고 있는 아들에게 어느 날 부터 조금씩 흑염소 일을 전수 시키려고 하고

급기야 큰 목장을 만들어 줄 테니 물려받으라는 회유를 하기 위해서 술자리까지

마련을 했다.

 

 

아들은 이런 아버지를 마지 못해 일을 도와 주기로 했다. 하지만 부모 맘과 뜻대로

움직여주질 않고 있는 아들. 결국 아버지는 다른 꼼수를 계획하고 있다.

마을 사람들을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한 마을 잔치까지 벌이는데 일이 너무 커지고

말았다.

 

농사 잘 짓고 있는 씨감자 밭을 헤집는 흑염소 때문에도 아내는 골칫거리인데,

요즘 뜻하지 않는 남편의 흑염소 목장 욕심에 마음이 편치 않는 아내다.

그런데, 천성이 오지랖까지 넓어 남들에게 있는 거 없는 거 다 퍼주는 남편이,

돼지를 잡아 이 더위에 마을잔치까지 한다고 나서서 심란한데, 게다가 마을 사람들에게

 흑염소 목장에 대한 포부를 내세워 동조를 구하는 게 아닌가...

결국 화가 난 아내 집을 나가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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