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70화 70대 여관방 노부부와 사라진 아들
일흔번째 이야기 <여관방 노부부와 사라진 아들>편
오늘 방송되는 싸인에서는 70대 노부부가 나온다.
이들 노부부는 방값을 제대로 내지 못해서 지내고 있는 여인숙에서 쫓겨나 지나가는
차량에 자해공갈을 시도 하다가 걸리고 말았다.
노부부가 교통사고가 났다는 연락을 받고 찾아온 딸은 노부부가 멀쩡한 모습을
보고 실망한 기색을 했다고 한다.
노부부는 당행히도 다친 곳이 별로 없어 차를 운전한 사람과 합의를 했지만
딸은 당장 갈때가 없는 노부부에게 앞으로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며 냉정하게
돌아셨다.
왜 딸은 자신을 키워준 부모를 외면하는 것일까?
딸이 노부부에게 이렇게 하는 이유는 노부부가 몇년전에 고향에 있는 땅과 집을 모두
팔아서 아들에게 사업자금으로 많은 돈을 줬다고 한다.
딸은 그래서 자신에게 돌아올 유산이 없어서 화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전재산을 다 아들에게 주었는에 아들은 사업에 실패하고 잠적해서 노부부는
여관방을 돌아 다니는 신세가 되었다고 한다.
더군다나 할머니는 치매증상까지 보이고 있다.
며느리는 남은 빚을 갚기 위해서 가사 도우미로 일을 하고 있지만 아들의 행방은 물론
회사일에 대해서도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고 있다.
제작진은 노부부을 위해서 지역주민센터로 찾아가 도움을 요청 했으나 노부부는
기초생활수급 대상자가 아니라고 한다.
그 이유는 의무부양자인 아들의 회가가 아직까지도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어
기초수급대상자가 될 수 없다고 한다.
이런 얘기를 들은 노부부는 분명 아들에게 무슨 사정이 있을 거라며 취재를
거부했다.
사업에 실패 했다는 아들의 무역회사는 현재 성업주이고 아직도 아들이 회사
대표를 맡고 있다고 한다.
혹시 아들이 노부모를 모시지 싫어서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일까?
그때 회사에 며느리가 나타났다.
잠시 후 며느리와 함께 한 남자가 퇴근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혹시 며느리와 함께 가는 남자가 아들인 것일까?
사업에 실패하고 잠적했다는 아들.
그러나 아들의 회사는 여전히 성업 중!
그 사실을 노부부에게 숨겨온 중국동포 며느리와 의문의 남자
이들이 숨기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