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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MBC다큐스페셜 나혼자집짓는다 제주도 방랑하우스 방랑부부 김봉찬 빌더(건축가) 국중모 진상돈 정우상 통나무집

우리나라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아파트.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가구가 41.1%에 달하고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아파트 가격은 계속오르고 전셋갑은 자고 일어나면 올라가 있고 우리 서민들은 집값 때문에

집값이 낮은 지역으로 이동을 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전셋값보다 저렴하게 내 집을 마련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건설회사가

집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씌워 내 자신만의 집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겉모습은 조금 볼 품 없고 조금 좁고 아파트 구조보다 불편하지만 본인들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곳이다.

방송에서는 최소의 비용과 자신의 노력으로  집을 짓는데 최대한 만족을 얻은 사람들

스스로가 빌더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세 아이의 아빠 빌더, 제주도 김봉찬 씨

김봉찬 씨는 1년 전 잘나가던 게임 회사를 그만두고 돌연 제주도를 찾은 세 아이의 아빠다.

제주도에 내려와 김봉찬 씨가 한 일은 다름아닌 혼자 집을 짓는 것이다.

평범하게 회사를 다녔던 그가 20kg가 넘는 블록을 깍고 들고 나르며 혼자 집을 짓기

시작을 한지도 벌써 5개월이다. 이른 새벽부터 시작되는 공사에 잠시도 쉴 시간이 없지만

그에게 집짓는 것은 제주 생활에 있어 아주 특별한 즐거움이다.

 

매일 100회 이상 되는 블록 들기 작업에 근유통은 물론 잠도 설치는 날들이 많지만

가족들과 함께 살 집을 짓는 기쁨이 더 크다고 하는 봉찬 씨.

매일 똑같은 일상에 지쳐 있던 봉찬씨네 가족은 벌써 자연에 익숙해진 모양이다.

봉찬 씨는 집을 짓다가도 가족들과 함께 바다에 나가 수영을 즐기고 산따기도 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요즘 세 아이의 소망은 아빠가 지은 집으로 이사를 하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제주도에서 집짓기의 최대변수는 바로 날씨다.

봉찬 씨는 장마가 오기전까지 지붕을 덮어야 한다며 매일 땡볕에서 수십 차례 블록 위를

오르고 내리고 있다.

세 아이의 아빠 봉찬 씨의 집에 과연 지붕이 마무리 될 수 있을까?

그리고 하루라도 아빠가 만든 집으로 빨리 들어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꿈이 이루어질까?

 

혼자서 먼 바다를 가는, 높은 산에 올라가는 힘든 과정이긴 하지만 뒤에서 밀어주는 바람도 있고 밑에서 흐르는 해류도 있고. 그렇게 가는 게 혼자 집짓기가 아니냐는 생각이 듭니다.
                                                                                  -김봉찬 씨 인터뷰 중-

 

 

▶ 자전거 여행자들과 함께하고 싶은, 여기는 방랑하우스!

30대 중반이라는, 이른 나이에 귀촌을 선택한 권영, 손혜진 부부. 올해로 결혼한 지 7년 차인 그들은 제주도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꾼다는 내 집 짓기. 컴퓨터 프로그래머였던 남편은 작년 말에 젊은 빌더(건축가)가 되었다. 건축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던 그가 아내의 설계도에 따라 생애 첫 블록을 들어 올린 것이다! 블록이 올라갈수록 백옥 같던 그의 손엔 굳은살이 박이지만 “남자라면 집 3채는 지어야 한다”며 자랑스럽게 잔 근육을 자랑하기도 하는데. 겉보기에는 평범한 이 남자가 과연 혼자 집짓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과거 실업팀 양궁선수였던 아내 손혜진 씨. 그녀는 어느덧 제주도 초보 농사꾼이 되었다. 손에는 활 대신 면장갑을 끼고 홉과 보리를 키우며, 직접 수제 맥주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는 그녀. 평소 자전거 여행을 즐기는 그들은 완공될 집을 <자전거 여행객들을 위한 공간, 방랑하우스>로 꾸밀 예정이라는데…. 드디어 완성된 외관! 새내기 귀촌 부부의 러브하우스, 그 집은 어떤 모습일까?

 

 

집이란 쉴 수 있는 공간, 모든 사람이 와서 쉴 수 있는 공간, 같이 즐거울 수 있는 공간. 그런 게 집인 것 같아요.
                                                                                                  -방랑부부 인터뷰 중-

 

▶ 통나무집을 짓는 50대 청춘들! - 국중모, 진상돈, 정우상

은퇴 후, 많은 사람이 은퇴증후군(은퇴로 인해 겪는 인간관계의 변화로부터 생기는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가 만난 세 남자는 통나무집을 지으며 제2의 청춘을 보내고 있었다. 인천에서의 사업을 정리하고 평창군에 내려온 국중모 씨. 단 2개월 만에 약 46㎡의 멋스러운 통나무집을 완성했다. 그뿐만 아니라 아내를 위해 만든 9.9㎡의 찜질방은 주변 이웃들도 탐을 낼 만큼 멋진 외관을 자랑하고 있다.  2013년 아내와 함께 첫 삽을 뜬 진상돈 씨. 2년이 다 되도록 통나무를 다듬고 깎고 세우는 중이다. 젊은 시절부터 내가 살 집은 혼자 힘으로 지어보고 싶은 로망이 있었다는 상돈 씨. 그러나 재활용 목제 가구를 만들던 그에게도 통나무는 단언컨대 쉽지 않은 공법이었는데… 어머님을 생각하는 효심이 담겨있는 약 66㎡의 정우상 씨의 보금자리. 단열을 위해 직접 제작한 4중창부터 여느 집 김치냉장고보다 뛰어난 지하 저장고까지! 게다가 추위에 약한 어머님을 위한 우상 씨의 특별한 선물이 있다는데…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안락한 아들 표 통나무집! 

 

 

옛날에는 집은 짓는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요즘은 집을 사요. 사람들이 집을 짓는다는 것을 잘 몰라요. 현대사회에서 집은 사고파는 거래의 개념으로 존재하는 거지 우리를 편하게 해주는 주거 공간으로써의 집은 아니라는 거죠. 그래서 저는 가족들이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겼던 거죠.

                                                                                                     -진상돈 씨 인터뷰 중-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꾼다는 내 집짓기. 그 시공 과정부터 놀라운 건축 비용까지 전면 공개! 713일 월요일 밤 1115MBC<다큐스페셜-나 혼자 집 짓는다>에서 당신의 건축 본능을 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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