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다큐 숨 200회에서는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날 고마운 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 했다.
◆ 금괴
사람이 태어나 첫 돌이 되면 많은 사라들에게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금반지를 선물하는
풍습이 있다. 요즘 금은 현금보다 안전자산으로 미래를 위해 투자가피가 놓아 선물로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 특히 예금 이자가 거의 0% 가까워 선무로 금괴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 돈짜리 작은 것부터 하나에 수천만원 하는 1kg 금괴까지
다양한 크기와 종류를 선보이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원숭이 해를 맞아 원숭이가 새겨진 금괴가 눈길을 끈다. 순도 99.9%의 순금은
오랜 세월이 지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40년 동안 순금을 만져온 방춘 씨. 모든 순금 제품을 손으로 직접 만들고 있다.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 중에 한가지가 금 돼지라고 한다. 1300도씨 이상의
불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손에 화상을 입는 것은 기본이다. 세공 중에 가장 중요한
작업은 바로 중량을 맞추기 위해서 깎고 광을 내는 작업이다.
손에서 굳은살이 없어질 시간조차 없는 손금보다 더 빛나는 이들이 땀방울을 만나본다.
◆ 은수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부들이 시부모님에게 드리는 선물로 장만 하는 것이
바로 은수저다. 은은 독이 묻게 되면 검게 변하기 때문에 옛날부터 부모님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며 은수저를 선물했다고 한다.
은수저를 만드는 공장은 새해를 맞아 바쁘게 은수저를 만들고 있다.
하루에 사용되는 은만 해도 무려 400kg 이상이다, 폐기된 은을 모아 직접 순은을
추출하고 있다. 수저 하나에 들어가는 은이 서른 돈 정도라 은수저 두벌이 한 쌍인데
가격으로 약 50만원 정도 한다. 은으로만 수저를 만들면 너무 무르기 때문에 1% 구리를
섞어서 제작을 한다. 옛날에는 망치로 두들겨서 만들었지만 지금은 프레스를 이용해서
편이하게 만들고 있다. 그렇지만 기계로 작업은 딱 여기까지다.
이후 날카로운 면을 갈아내고 금부 장식을 붙이는 모든 작업이 사람의 손으로 이루어진다. 완성된 은수저는
손으로 하나씩 광을 내기 때문에, 생산하는 공장이라 하더라도 하루에 생산할 수 있는 양은 극히 한정적이다.
게다가 은은 공기 중에 오래 닿아 있으면 산화하기 때문에 미리 만들어둘 수도 없다고 한다.
귀한 은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를 함께 한다.
◆ 맥간공예
보릿대의 화려한 재탄생! 색다른 선물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금빛 물결의 맥간공예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보리 줄기를 이용해 작은 보석함부터 큰 병풍까지 제작을 한다
새해를 맞이하여 12간지 주인공들을 디자인한 생활 공예품도 인기라고 한다. 보릿대라고 모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둘째, 셋째 마디만 사용을 한다.
난로를 피워 바싹 말려야 하기 때문에 6월에 수확을 한 후 난로를 피울 수 있는 겨울까지 기다린다.
삶은 후 바싹 말려 일일이 손으로 종이처럼 얇게 펴는 작업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보릿대의 최대 장점인 결을 살려 수백 개의 조각으로 하나의 큰 이미지를 만드는데 붙이는 방향과 빛의 각도에
따라 다양한 색을 보이며 입체감도 느낄 수 있다.
각 다른 보릿대의 색은 작품의 명도를 표현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이라고. 생활 공예품에도 결합해
실용적이면서 독특한 느낌이 매력인 맥간공예,
처음 보릿대의 매력을 발견한 맥간공예 창시자 이상수 씨와 함께 맥간 공예의 매력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