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우리에 몸을 보양시켜줄 음식이 있다. 찬바람으로 추운 몸을
뜨끈한 국물로 녹여주는 메뉴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이곳은
강원도 속초에 있는 곳으로 냄비가 넘칠 정도의 해물로 냄비에 한 가득 담겨져
나와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키조개부터 전복,홍합,가리비 등 푸짐한 조개류에 살아 있는 통문어 한 마리가
올라가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불러지는 비주얼로 많은 손님들의 환성을 자아 내고
있는 메뉴다. 냄비에 키조개 등을 먹다 보면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부드럽고 촉촉한 맛이 일품인 닭 한 마리. 해산물과 닭이 만나
보양식으로 아주 훌륭한 메뉴 해천탕이 만들어 진다.
매일 마다 주문진과 사천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가지고 오기 때문에 더욱 맛있는
해신탕을 먹을 수 있는 것이다. 해산물은 모두 살아 있는 상태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맛있을 수 뿐이 없다.
해천탕에 들어가는 국물을 내기 위해서 매일 아침 준비를 해야 한다. 국물의 핵심은
닭! 황기 그리고 엄나무, 생강 등을 넣고 푹 끓인 뒤에 닭을 넣어 끓이게 되면
닭의 잡내를 잡아주고 여기에 10분간 뜸을 들여 부드러고 촉촉한 식감을 살리
닭에 구멍을 내서 마지막 남은 기름까지 빼주게 되면 더욱 담백하고 깊은 맛을
내는 국물을 완성하게 되는 것이다. 해천탕 맛을 본 손님들은 진한 닭 육수와
해산물의 시원함으로 인해서 한 번 먹으면 바닥이 보일 때까지 숟가락을 놓을 수
없을 정도다. 푸짐하고 맛과 영양까지 모두 챙길 수 있는 보양식인 해천탕.
오늘 그 맛을 함께 한다.
<탕의 신 홍대포>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60 동명동 설악타워 7층
☎ 033) 637-5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