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겨울이면 더욱 생각이 나는 보양식이 있다. 추위에 얼어 붙은 몸을 단번에
녹여주는 전통 보양식 설렁탕!!
오늘 먹기리X파일에서는 진정한 설렁탕을 찾아 나선다.
찬바람이 불어오면서 더욱 생각나는 겨울철 보양식 설렁탕. 오랜 시간을 정성과 노력을 들여
만들어 내는 설렁탕은 푹 고아낸 뽀얀 국물이 일품이다. 그래서 예로부터 입맛이 없고 속이
허할 때 한 뚝배기 먹으면 힘이 나는 보양식으로 알려지고 있는 음식이다.
하얗고 진한 국물에 시큼한 깍두기,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돌게 한다.
보약 한그릇 이라는 말이 손색이 없을 정도로 소 뼈속 가득한 콜라겐과 각종 아미노산,
칼슘, 마그네슘 등이 그대로 국물속에 녹아 들어 맛과 영양까지 책임을 져주는 든든한
영양식 설렁탕!! 하지만 설렁탕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하는 음식이다.
그래서 만들기 너무나 힘들정도라 꼼수를 부려서 설렁탕을 만들고 있는 곳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사골 없이 분말 한 스푼이면 뽀얀 국물이 만들어지고 육수의 맛을 더욱 좋게 하기 위해서
정체불명의 엑기스를 넣는가 하면 고소한 맛을 더하기 위해서 땅콩가루를 넣고 심지어
한우 설렁탕이라고 내걸거 장사를 하는 곳에서 원산지를 속이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꼼수 속에서 사러져 가는 전통방식의 진짜 설렁탕을 찾아 제작진이 나섰다.
3년전 착한설렁탕을 찾아 나선 제작진은 어렵게 서울에서 착한 설렁탕 후보를 찾았다.
하지만 기존 단골손님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걱정한 주인의 고집에 아쉽게도 공개검증을
하지 못했다. 제작진은 120일간 전국을 돌며 착한설렁탕을 찾기에 나섰다.
허한 속을 든든하게 채울만한 푸짐한 영을 주고 있는가? 서민음식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착한 가격이로 되어 있는가? 맛과 영양을 생각해 좋은 한우를 사용하고 있는 설렁탕인가?
깐깐한 제작진의 기준을 통과할만한 가슴속 깊은 곳까지 따뜻함이 그대로 전해지는
착한설렁탕 집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