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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사노라면 전북 무주 22년 부부 처럼 살고 있는 두 할머니 배옥분 전점북 할머니

 

 

오늘 사노라면에서는 전북 무주의 한 시골마을에 22년째 부부 처럼 살고 있는

두 할머니를 소개한다. 오늘의 주인공은 배옥분(96세)할머니와 전점분(93세)할머니다.

가족도 아닌 두 할머니는 마치 부부처럼 24시간 동안 함께 하면서 티격태격 하며

살고 있다.

 

 

젊은 나이에 남편을 잃고 타지에서 3남매를 홀로 키운 배옥분 할머니. 자식들을

모두 분가 시키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살고 있다.

그 당시 마찬가지로 남편을 잃고 혼자 살고 있던 전점분 할머니는 고향으로 돌아온

배옥분 할머니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친구였다.

 

 

배옥분 할머니는 호탕한 성격에 대장부 였지만 전점분 할머니는 만년 소녀 같은

분이다. 매일마다 마을을 돌며 이웃집에 일손 도울 것이 없는지 보는 옥분 할머니와

달리 점분 할머니는 늙고 몸도 힘든데 남의 일까지 도와야 하느냐며 불만이 많다.

 

더 문제는 두 할머니의 식성이 너무나 다르다는 것이다. 돼지고기,소고기 등 모든

고기를 좋아 하는 점분 할머니와는 달리 자연식단과 싱거운 음식을 즐겨 드시고 있는

옥분 할머니.

20년 넘게 함께 살아온 두분이지만 달라도 너무나 다른 두 할머니들은 오늘도

옥신각신 하며 살고 있다.

 


어느 날, 계산까지 완료된 통닭이 집으로 배달되어 온다. 주인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옥분 할머니 vs 냄새가 나서 먹고 싶다는 점분 할머니.

알고 보니 점분 할머니의 딸이 보내온 통닭인데~ 옥분 할머니의 약을 올리기 위해

“우리 딸이 보낸 거니까 먹지 마”하시며 장난을 치신다.

계속 장난을 치자 점점 화가 나기 시작하는 옥분 할머니! “안 먹어. 혼자 많이 먹어”하고 벽을

보고 돌아누워 버리는데.. 과연 두 할머니는 화해하고 예전처럼 사이좋은

 남편, 각시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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