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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갈데까지가보자 장흥 1000마리 야생닭(산닭)과 살고 있는 조화형/ 인공부화기 가격/ 야생닭 특훈법/ 유정란 표고버섯 연소득 5억/ 카페 운영/ 삼합/산닭요리

전남 장흥에 홀로 15000평의 산골농원에서 산닭 1000마리와 함께 살고 있는 오늘의

주인공 조화형 씨를 소개한다.

노령산맥과 소백산맥의 여맥이 이어져 있어 낮은 산들이 많은 전남 장흥.

이곳에 맨손으로 대규모 농장을 하고 있는 주인공을 만나 본다. 자연 방사로 닭을 키우고

있는 주인공은 닭들이 알을 여기 저기 낳아 달걀 수거가 번거롭고 힘이 들지만 홀로 1000마리의 산닭을

 감당해야 한다.

그래서 특별한 방법으로 닭들이 한자리에 알을 낳도록

훈련을 했다고 한다. 그 방법은 바로 골프공이다. 다른 닭이 알을 낳은 자리가 안전하다고

여겨 그곳에만 알을 낳는 닭의 특성을 파악해서 골프공을 알로 착각하게 만들어 그곳에

알을 낳도록 유도를 하는 것이다. 이것이 스스로 알아낸 야생닭 특훈법이다.

그리고 주인공이 직접 만들었다는 인공부화기,겉으로 보기에는 영락없이 재활용쓰레장에서

볼 수 있는 오래된 수납장이지만 이곳에 센서가지 있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달걀 속

병아리의 운동과 열을 구석구석 전달해 주기 위한 전란 작업도 완벽하게 하고 있어

고가의 부화기 보다 높은 부화율을 보여주고 있다.

귀농 한지 3년 전부터 닭의 습성과 부화기 등에 대한 연구와 공부를 통해서 시중에서는

200만원을 하는 부화기를 단돈 15만원에 직접 만들어 사용을 하고 있는 것이다.

홀로 이처럼 넓은 농장과 닭들을 돌봐야 하기 때문에 하루가 쉴 틈 없이 지나간다.

이번에는 10년만에 폭설속에 가파른 산을 오르는 주인공. 전기톱을 이용해서 참나무를 벌목

하기 위해서다. 전기톱의 시동이 꺼질 정도의 추위와 폭설로 인해서 제대로 서있기도 힘든

상황에서 주인공은 수십 그루의 참나무를 벌목을 해낸다.

이렇게 벌목한 참나무는 비닐하우스로 가지고 들어간다. 이곳에는 표고버섯들이 자라고 있다.

매년 표고목을 5000개씩 늘려서 2~3년 뒤에는 유정란과 표고버섯으로 연소득 5억까지

올리려고 한다는 계획을 하고 있는 조화형 씨.

주인공은 손님이 왔다면 산골에서 장흥 삼합을 내오는가 하면 산닭을 이용한 특별한

요리까지 선보인다. 조화형 씨가 산골에 나홀로 살게 된 이유는 바로 도시에서 얻은 질병

때문이다. 스트레스로 인해서 간질환과 이명에 시달리다 과감하게 가족과 떨어져 홀로

귀농을 선택한 것이다.

귀농 성공궤도에 진입한 조화형 씨는 자신이 어렵게 이루어낸 과정을 예비 귀농인들에게

조금이니마 도움을 주고 싶어 한다. 그래서 자신의 노하우는 물론 법을 공부했던 경력을

살려 무료 법률 조언을 하는 카페도 운영을 하고 있다. 앞으로 귀농인들을 위한

체험학교를 만들는 것이 꿈이라고 하는 조화형 씨의 산골생활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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