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x파일 섬진강 강굴 벚굴
# 이.맘.때 - ‘섬진강 강굴’
▶ 꽃피는 봄이 오면 섬진강 물속에도 꽃이 핀다?!
봄이 되면 섬진강에는 볼거기, 먹거리가 엄청 많다.
초봄에는 벚굴, 늦은 봄에는 황어, 여름에는 수박맛이 나는 은어
가을에는 참게가 아주 맛있는 섬진강!!
섬진강 물길 따라 있는 광양에는 요즘 하얀 매화가 아주 멋있게
피어 있다.
하지만 이 매화 보다 더 멋있는 벚꽃이 섬진강 물안에 피었다고 한다.
지금이 제철인 벚굴!!
섬진강 하류에 서식하고 있는 벚꽃이 물안에 화드러지게 피었다.
섬진강 하류는 남해바다에서 들어오는 바닷물과 섬진강이
만나는 지점이로 강굴이 서식하기 정말 좋은 장소라고 한다.
강굴은 벚꽃과 같다고 해서 벚굴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벚굴은 섬진강에 최고에 보물이라고 한다.
벚굴의 크기는 우리가 알고 있는 굴과는 차원이 다르다.
보통 어른 손바닥 만한 크기를 자랑하고 크기만 큰것이 아니라
크기만큼 맛도 최고라고 한다.
강굴은 섬진강에서만 자라고 있는데 강굴을 따려면 잠수부가 직접
강으로 들어가 채취해야 한다.
지금처럼 벚굴은 섬진강에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지금이 제철이라고 한다.
섬진강에서 방금 건져올린 싱싱한 벚굴은 바다에 있는 굴보다 비린 맛이
덜나서 회로도 많이 먹지만 구워먹으면 맛이 더 담백해지고
봄철에 잃은 입맛을 돋구는데는 최고다.
강굴을 맛 볼 수 있는 시기는 거의 1~4월까지 3개월 남짖이다.
벗꽃이 활짝 피는 지금이 아니면 만나 보기 힘든 귀한 음식이다.
강굴은 바다에서 나는 굴보다 5배 이상 크고 영양까지
풍부한 보양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