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송하는 다큐공감에서는 자폐를 가진 자신들의 아이들을 위해서 떳떳한 직장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어머니들의 사연을 만나본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화음을 선물하는 특별한 청년 8명의 성장 드라마를 함께 한다.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키워 온 8명의 엄마들이 아이들을 위해서 창업 전선에 뛰어 들었다.
어느새 성인된 아들들을 위해서 4대 보험이 되는 직장을 만들고자 엄마들이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자폐라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8명의 아들들.
서른한살의 성호는 "서번트"라고 하는 천재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 절대음감에 악보를 기계처럼
읽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스물아홉의 종현은 사슴의 맑은 눈을 가지고 있는 친구다.
그 눈으로 거울을 보지도 엄마와 눈을 맞추지도 않는다.
종현과 성호는 "드림위드 앙상블" 소속으로 발달장애를 가지 다른 단원들과 함께 클라리넷을
연주하며 살아가고 있다.
서로의 감정을 알지도 못하고 사회성도 전혀 없는 이들이 어떻게 앙상블을 할 수 있을까?
옆 사람의 소를 들으며 눈을 맞추고 서로 화음을 맞춰가며 연주를 해야 하는 앙상블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10여년 동안 이들고 함께 해혼 고대인 선생님이 있었기 때문이다.
단원들은 한곡을 연주하기 위해서 수천번을 연습하고 1년이라는 시간을 연습해야 무대에 올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고대인 선생님과 함께 직업연주가가 되는 꿈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이 직장을 가지기 위해서는 사회적 협동조합이라고 인가를 받아야 한다.
아직은 이름조차 생소하고 복잡한 정관도 알아야 하고 아들들이 연습과 연주회도 물색을 해야하고
발대식과 창업식 준비를 위해서 각계의 인사들을 만나서 조언을 듣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까지
모두 엄마들의 몫이다.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인가를 받게 되면 아들들은 직업연주가로 직장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엄마들의 소원은 엄마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아들이 음악을 하면서 행복 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단원중에 해맑은 영혼을 가진 하늘이는 드림위드 앙상블의 고된 훈련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상당하다. 많이 힘들어 하는 하늘이를 보면서 엄마는 이 길이 하늘이를 위한 길일까?
고민을 하게 된다.
제주국제관악제에서 처음으로 가장 큰 무대에 오른 드림위드 앙상블.
과연 아들들은 그들이 힘들게 노력한 만큰 아름다운 연주를 보여 줄 수 있을까?
자폐를 가지고 열심히 연주하는 드림위드 앙상블을 응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