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SBS 스페셜에서는 지난 여배우 섬생활을 방송해 화재가 되었는데 이번 여배우 시리즈 2탄에는
여배우와 노은면 여자라는 제목으로 배우 김꽃비가 출연을 한다.
김꽃비는 충북 충주 노은면을 찾아 그곳에서 9박 10일간 생활을 하게 된다.
영화 똥파리로 알려진 15년차 배우 김꽃비는 지금까지 여성스러운 역활보다는 평범하지 않은 여자들의
역활을 연기해왔다.
이런 그가 오토바이를 타고 다려간 곳은 노은면이다. 김꽃비는 이곳에서 노은면 여자로 살기를 시작한다.
많은 전국 면 소재지 중에서 이곳 노으면을 선택한 것은 노은면이 면소재지 풍경이 가장 변화가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과거에 있었던 거이와 건물, 간판 등 지금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이곳을 선정했다.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과거를 그대로 지키고 살고 있는 곳. 이곳에 여자들은 노은면 남자를 만나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노은면 여자가 된 것이다.
노은면에 맛집을 책임지는 "여주자매" 동생은 좀 노는 노은 남자를 만나 자리를 잡았고
언니는 동생 결혼을 말리러 왔다가 노은면 남자를 사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서울에서 미장원을 하던 원장은 이곳이 처음부터 싫었다. 하지만 남편은 고향으로 내려와 너무나
신났다. 매일 반복되는 술자리와 모임, 여자는 화가 났고 고독해졌고 레슬링에 빠졌다.
반면 맞은편에는 노은 출신 미장원 원장은 고향이 좋다고 보름 전에 미용실을 오픈했다.
부동산 홍 사장은 땅을 보러 온 손님들은 귀찮아도 술과 친구들은 한없이 좋다.
부인은 여자는 능력이 있는 여자라면 혼자 살아야 된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
술 좋아하고 친구 좋아 하는 노은 남자들을 만난 노은여자들은 한결같이 그래도 노은 남자는
착하다고 말을 하고 있다.
만물상이 경쟁했고 공판장, 연쇄점, 슈퍼 간판이 공존했던 곳. 학교와 지서와 우체국과 면사무소가
있는 고향 마을의 행정수도 '면 소재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방송은 한 번도 그들의 삶에 대해서
묻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