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명의에서는 대상포진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대상포진은 바쁘게 살며 스트레스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많이 발생을 한다.
피곤한 몸과 악한 면역력을 틈타 우리에게 다가오는 무서운 질환 대상포진.
아이를 낳는 분만통보다 만성 암보다도 아프다고 해서 통증의 왕이라고 불리고 있다.
신경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수포를 발생시키고 심하면 신경 손상까지
줄수 있다. 특히 대상포진은 수포가 발생을 하면 72시간 안에 반드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그렇지 않게 되면 치료 효과가 없고 신경 손상의 후유증으로 인해서 신경통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대상포진은 단순 몸살이나 디스크, 근육통으로 오인하기
쉬워서 많은 사람들이 치료시기를 놓지고 있다.
방송에서는 대상포진의 정확한 증상과 어떻게 통증을 치료하는지 알아본다.
마취통증의학과 김용철 교수는 손상된 신경을 재생하는 주사치료와 통증을 줄여주는
고주파 치료를 통해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돕고 있다.
대상포진이 왜 위험한지, 정확한 증상이 무엇인지, 효과적인 치료방법은 무엇인지
대상포진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지친 몸을 틈타 우리를 위협하는 대상 포진! 매년 그 발병률이 증가해 작년만 해도 64만 명이 대상 포진으로 고통받았다. 하지만 이처럼 늘어나는 발병률에 비해 대상 포진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턱 없이 부족한 상태다. 61세의 서경순 씨 역시 피부에 수포가 올라오는 증상이 있었지만, 단순한 염증인 줄 알고 일주일을 참다가 뒤늦게 병원을 찾았다. 그 당시 대상 포진이라는 병명을 처음 들었다는 그녀. 그녀는 늦어진 치료로 인해 왼쪽 항문과 사타구니에 찌릿하고 화끈거리는 신경통이 남았고, 4년째 통증과의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대상 포진은 수포가 올라온 후 72시간 안에 항바이러스제를 반드시 처방해야 하는데, 이 시기를 놓치면 약의 효능도 없을뿐더러 회복된 후에도 신경 손상으로 인한 신경통이 남아 극심한 고통에 시달릴 수 있다.
흔히 대상 포진을 통증의 왕이라 부른다. 실제로도 아이를 낳은 분만통보다도, 암으로 인한 통증보다도 대상 포진의 통증은 더욱 극심하다. 칼로 쑤시는 듯한 통증이나 화끈거리고 뜨거운 느낌, 망치로 얻어맞는 고통과 옷이 스치거나 바람만 불어도 극심한 통증으로 환자들은 아픔을 호소하고 있다. 83세의 위영수 씨 역시 안면에 온 대상 포진으로 인해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먹고 자는 일상도 힘겨울뿐더러 극심한 고통이 올 때마다 그 고통을 참기 위해 이를 갈곤 한다. 위영수 씨의 통증은 10점 만점에 10점으로 거의 고문을 당하는 수준인데, 차라리 죽고 싶을 만큼의 고통. 그 절망의 시간 속에서 하루 매 순간을 버티고 또 버티며 살아가는 환자들. 그들에게 희망은 없는 것일까?
대상 포진 후 신경통이 남은 환자들은 ‘이러다 말겠지’라는 생각으로 치료를 받지 않거나 미루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통증이 있다면 반드시 통증에 대한 치료와 함께 손상된 신경을 회복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통증이 점차 악화되어 치료가 어려워지고, 치료의 기간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마취통증의학과 김용철 교수는 환자의 통증 정도와 몸의 상태에 따라 다각적인 치료를 시도하고 있다.
증상에 맞는 약물치료부터 신경을 부분적으로 차단하는 신경블록, 열을 이용해 신경 세포를 변화시키는 고주파 치료와 전기적인 신호로 통증을 완화시키는 신경자극술까지!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을 위해 다양한 시도와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김용철 교수와 함께 대상 포진과 그로인한 통증을 어떻게 잡을 수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자!